거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4시 20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아파트 입구 앞 거리에서 A(51·여)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가 아파트 주민에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은 비명 소리를 듣고 거리로 뛰어나와 사건 현장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0분이 지난 5시 5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A 씨 신체 곳곳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범행 현장 근처에서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사망하기 전에 B(54·남)씨와 만나 몸싸움을 한 정황을 확인,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어 오전 8시 54분께 B 씨의 주거지를 덮쳤으나,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3~4개월 정도 알고 지낸 사이로, 최근에는 주점을 운영하는 A 씨의 가게에서 두 사람이 싸우다 경찰에 신고 전화가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가 A 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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