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편리하나 부가 혜택은 미흡"…만족도는 삼성페이 1위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08-03 13:27:14
한국소비자원 조사…2번 중 1번 이상 간편결제 이용
피해 중에선 결제 실패가 절반 이상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쉽고 빠른 결제를 찾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편리하지만 혜택과 부가서비스는 기대에 못미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중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삼성페이가 가장 높았고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순이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지난 5월10일부터 17일까지 간편결제 서비스 상위 5개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사업자별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발표 자료 캡처]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에서 '결제 편의성·정확성'이 4.29점으로 가장 높았고 '혜택·부가서비스'는 3.85점으로 가장 낮았다. 할인·포인트 등의 제공과 결제 서비스 외 송금·입출금 등 부가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비스품질과 상품, 서비스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사업자별 종합만족도는 삼성페이가 4.06점으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페이 3.89점, 토스페이 3.86점, 카카오페이 3.78점, 페이코 3.67점이었다.

▲서비스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인별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발표 자료 캡처]

서비스상품 요인 중 '결제 편의성·정확성'에서는 삼성페이, '취소·환불 용이성'은 네이버페이, '혜택·부가서비스'에서는 토스페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번 중 1번은 간편결제 이용…피해는 결제 실패 많아

간편결제 이용건 수와 이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액은 2020년 4492억 원(1454만 건)에서 2021년 6065억 원(1981만 건)으로 35% 증가했다.

이번 소비자원 조사에서는 10회 결제 시 5.21회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 신용·체크카드(3.54회) 이용 빈도보다 높았다. 실물 지급수단이 없어도 휴대폰이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로 온라인으로 물품 구매를 할 때 간편결제가 이용됐다. 온라인 물품구매 결제가 61.7%(925명)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물품구매 결제'에서는 20.3%(304명), '송금'시에도 11.1%(167명)가 간편결제를 이용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소비자들이 겪는 피해로는 결제 실패가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대상 중 15.6%(234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51.7%(121명)가 '결제 실패'를 꼽았다. '환불·결제취소 지연'도 31.2%(73명)나 됐고 '할인·포인트적립 미적용·누락'은 17.1%(40명)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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