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모기감시 장치는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24시간 상시 가동되면서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유인제(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반경50~100m이내 모기를 채집한다.
원격 모기감시 장치는 영통중앙공원과 온누리공원, 원천저류지 텃밭공원, 매화어린이공원, 여천 장락교 인근,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데크, 컨벤션센터 및 물홍보관 앞, 어울림생태 논, 신대저수지 자작나무 화장실 등 12곳에 설치돼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보건소는 모기 개체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제 처리에도 모기가 감소하지 않으면 산란처를 색출해 제거하는 등 발생 원인을 파악한 뒤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그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유문등과 BG트랩 등의 채집기를 활용해 모기밀도를 감시해왔으나 모기 활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거나 개체수 감소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보건소는 지난 6, 7월 원격 모기감시 장치 일부를 임시 가동해 본 결과 월 1만 마리 이상의 모기를 포집하는 방제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매년 4~10월 모기 방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기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원격 모기감시 장치 도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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