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11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첫 임시회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의회에 제출된 1조 40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마저도 불투명해지고 있어 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에게 시급한 원 구성을 촉구했지만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요지부동"이라면서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 처리"라면서 "당장 8월 초라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해 경제위기로 위급한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8월 초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경기도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은 "경기도도 원 구성이 의회의 문제라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의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회가 열릴 수 있다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힘·집행부와 대승적인 차원에서 논의의 장에 나설 수 있다"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의 여지도 남겼다.
민주당은 "지금은 비상시기다. 여와 야, 경기도가 서로 넷 탓을 하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과 경기도는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해 25일 3차 본회의까지 무산되면서 지난 1일 개원 이후 26일 째 파행을 겪고 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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