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2013년 9월 UNIST 조정부 창립 이래 대학조정대회에서는 처음이어서, 대학 측은 크게 반기고 있다.
대한조정협회와 예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조정협회와 서울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UNIST를 비롯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DGIST·인하대 등 개 대학의 조정부가 참가했다.
대학조정대회는 재학생(YB)과 졸업생(OB) 경기가 모두 개최되는데, 재학생 경기 결과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UNIST 조정부는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YB 에이트(8+) 종목과 남자YB 유타포어(4+) 종목에서 모두 1위를 거두고, 여자YB 유타포어(4+) 종목에서 2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부 부주장인 박현지(UNIST 기계공학과 2학년)는 "조정부의 숙원인 대학조정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 달간 힘든 합숙 훈련을 함께 견딘 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김정연 UNIST 학생처장은 "조정부 학생들처럼 열정을 다한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UNIST 학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대학조정대회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3개 대학의 친선대회가 발전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조정대회로 거듭났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0m 에이트(8+) 대회를 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6월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거둔 UNIST 조정부는 '울산-UNIST 스포츠클럽'으로 진화해 울산에 조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2021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사업(총 사업비 4억 원)에 선정되면서 일반시민에게 조정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멘토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울산-UNIST 스포츠클럽은 태화강조정클럽, UNIST 교직원 조정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에이트 2대를 포함한 조정용 배 6척과 구명정 1척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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