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계 금융기관 개소식…선정 1년7개월만에

최재호 기자 / 2022-07-25 08:17:23
3평 공간 3년 무상 사용…"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마중물"
지난 2020년말 선정된 6개 금융기관 중 3개사 우선 입주
부산 문현금융단지의 랜드마크 타워인 국제금융센터(BIFC)의 최상층에 외국계 금융기관 3개 사가 자리를 잡았다.

▲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D-스페이스'에서 BMI 그룹, 요즈마그룹 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 3개 사의 통합 개소식을 연다.

이번 개소식은 부산시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개 월 동안 무상으로 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 끝에 6개 외국계 금융기업 6곳를 선정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우제좡 홍콩 입법회 의원,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제금융센터 63층 'D-Space BIFC'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63층 일부 공간(52만1369㎡)을 부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어 같은 해 연말에 부산시는 25일 개소하는 3개 금융사를 비롯해 영국 GBR 캐피탈과 Winsome 그룹, 인도네시아의 '후오비 인도네시아' 등 모두 4개국 6개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에 양질의 업무 공간으로 꾸며 추가로 2∼3개 사를 모집했으나 여의치 않자, 이번에 우선 3개 사에 대한 개소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BMI 그룹'은 홍콩계 기업으로 증권, 자산관리, 펀드,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한국사무소를 설치, 국내 기업을 나스닥과 홍콩거래소로 상장하는 창구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91년 세계 최초로 정부 주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이스라엘을 글로벌 창업생태계 국가로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한 금융사다.

지난해 7월 입주한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매매결제 및 권리 관리(배당·의결권 등) 업무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수탁 및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외국계 금융기관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는 부산의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마중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들이 파생되고, 이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8월 22일 개장한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연면적 19만7869㎡에 지상 63층, 지하 4층 규모를 자랑한다.

부산 D 스페이스는 BIFC 63층 내 1016㎡ 규모로 조성된 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1인당 10㎡ 정도의 공간을 3년 단위로 임대료를 무상 지원받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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