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성 향남 연장' 경제성 입증…사업 추진 '청신호'

최규원 / 2022-07-20 16:04:13
시흥 노선, 송산과 남양 거쳐 향남까지 22.37㎞ '신안산선 향남 연장'의 경제성이 입증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가 1.0 이상으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 신안산선 향남 연장 노선도 [화성시 제공]

통상 B/C가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안산시의 4호선과 시흥시 서해선을 잇는 길이 44.7㎞의 대도심 광역철도다.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을 거쳐 안산 한양대를 잇는 안산 노선(30.7㎞)과 광명에서 시흥시청을 경유해 화성 국제테마파크(38.6㎞)를 잇는 시흥 노선 등 두 갈래로 이뤄져 있으며,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는 국제테마파크까지 연결될 시흥 노선을 송산과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22.37㎞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국토부에 연장 사업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때 시가 대중교통포럼에 의뢰한 사전 타당서 조사에서도 B/C 값은 1.02로 나왔었다.

신안산선이 연장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환승하지 않고도 5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확정을 위해 조만간 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시행자 측에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해 신안산선 향남 연장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우리 시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 연장이 확정되면 철도공단이 공사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화성 송산~충남 홍성, 90.1㎞, 2023년 12월 개통 예정)과도 연계가 가능해져 서해안권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규원

최규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