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진해구 마천동·경화동·자은동·이동 지역 가정집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동별 1건씩 4건에 달했다. 이날 민원 건수는 창원시가 유충 관련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진해지역 가정집 수돗물 유충 접수 민원은 지난 8일 이후 10일과 11일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이어져 전날까지 총 17건으로 늘어났다.
창원시가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배수지와 수돗물을 공급받는 소화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모니터링에서는 전날 총 33곳 중 10곳에서 유충 22마리가 검출됐다.
생산과정에서는 14마리가 발견돼 이날 유충 발생 건수는 36마리다. 정수처리 공정 중 사실상 마지막 단계이자 수돗물 공급 최초 지점인 정수지에서는 지난 17∼18일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전날에는 한 차례 검출됐다.
창원시는 20일에도 정수공정 정상화 조치로 급속여과지 3개지 및 활성탄여과지 1개지에 역세척을 실시하고, 속천 등 저지대 지역 급수관로에서 이물질 제거작업(이토)을 진행한다.
유충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는 23일 2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수거한 일부 유충은 깔따구로 확인됐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용원동을 제외한 진해 전 지역 6만5300세대, 15만300명에게 공급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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