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은 지난 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 만으로, 주인공은 부경 이경희 마주의 '위너스맨'(4세)이다.
'스테이어 시리즈'는 한해의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시리즈 경주다. 그 첫 번째 관문은 '헤럴드경제배', 두 번째 관문은 'YTN배'다.
이날 대회를 앞두고 '위너스맨은 지난 1, 2관문에서 모두 우승해 마지막 부산시장배의 트로피까지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서울과 부경의 3세 이상 말 15두가 총 6억 원의 상금을 두고 펼친 1800m 경주에서 '위너스맨'은 경주 중반 이후 1위로 치고 나서면서 1분 54초 3으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
배당인기 1위였던 '행복왕자'는 9위, 왕년의 장거리 강자인 '청담도끼'와 '블루치퍼'는 각각 14위와 15위를 기록했다.
마사회 부산운영지원부 관계자는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에 등극, 장거리 국산마의 자존심을 세웠다"며 "5위까지 4두 모두 국산마라는 사실은 앞으로 한국경마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날 위너스맨에 기승한 서승운 기수는 "출발번호도 좋았고 경주전개도 생각대로 됐다. 경주 흐름이 조금 빨랐는데 말이 잘 버텨준 것 같아 고맙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경주는 마사회 경마방송 KBSN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해당 영상은 KR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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