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비경담은 시원한 경기도 숲길 추천합니다"

김영석 기자 / 2022-06-19 10:40:47
경기둘레길 가평 19~20코스와 양평 26코스 "여름철 가족·연인과 함께 더위를 식히며 자연의 비경 만끽할 숲길을 걸어 보세요"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비경의 숲길 3개 코스를 19일 추천했다. 이들 숲길은 경기도 외곽 860㎞를 연결한 '경기둘레길'의 일부 구간이다.

▲ 경기둘레길 내 가평 '연인산명품길'   [경기도 제공]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과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개통한 60개 코스의 길이다.

60개 코스는 평화누리길과 숲길, 물길, 갯길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연천에서 양평까지 이어지는 245㎞ 숲길(17개 코스)은 산림과 비경을 담은 계곡을 품고 있다.

특히 도가 추천하는 가평 19~20코스와 양평 26코스 등 3개 코스는 나무 그늘이 곳곳에 펼쳐져 더위를 피할 수 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가족·연인이 편안하게 걸으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가평 19코스 내 용추계곡 구간(8㎞)과 20코스(용추계곡~가평역·9.3㎞)는 멋진 풍광에도 굽이굽이 계속되는 계곡을 건너기 어려워 이용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경기도에서 새롭게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를 설치해 '연인산 명품 계곡길'로 조성한 곳이다.

도는 가평 19코스 중 험준한 '보아귀골' 구간 대신 완만한 '용추계곡' 중심으로 걸을 것을 권유했다. 잣나무 터널과 다양한 풍광을 즐기며 걷거나 차가운 계곡물에 지친 발을 담그고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 잣나무 향기 그윽한 바람 소리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경기둘레길 내 '양평산음자연휴양림' 길  [경기도 제공]

양평 26코스(양평산음자연휴양림~단월면사무소·17.2㎞)는 둘레길 개통 전까지 임산물 운반 및 산림경영을 위해서만 통행이 허용된 임도였다. 도가 지난해 11월 북부지방산림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에 개방됐다.

국유임도 구간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다른 코스와 달리 경기 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에서 '국유림 방문 신고'를 통해 여행 계획을 사전 등록해야 한다. 숲길 내 국립 산음자연휴림에는 계곡과 숲속의 집, 야영장 등 시설이 잘 갖춰서 가족과 함께 숙박도 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도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과 무성한 나무 그늘 사이를 걸으면서 숨겨진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기숲길'을 추천했다"며 "걷기 길과 숲을 더 가깝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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