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0.4원 ↑…다음주부터 유류세 인하폭 확대 반영 기대

안재성 기자 / 2022-04-30 10:35:35
이번주 휘발윳값이 소폭 상승했으나 다음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확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그릴 전망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4.24~2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68.2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9원 오른 L당 2032.2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1940.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977.0원으로 제일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94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8.1원 오른 L당 1907.7원을 기록했다.

▲ 다음주부터 유류세 인하폭 확대의 영향이 반영돼 휘발윳값 등이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게티이미지뱅크]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심상치는 않지만,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류세 인하폭 확대의 영향이 기대된다. 

다음주부터 석유제품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83원, 경유는 L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정유사의 전국 직영주유소 760여 곳은 세금 인하분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등이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다음주부터 휘발윳값 등이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유소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2~4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재성 기자

안재성 / 경제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