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관내에서 접수된 유실물은 2018년 14만7772건, 2019년 15만7914건, 2020년 14만2029건 등이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발생으로 인구 유동률이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할 경우 해마다 유실물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이 기간 주인에게 반환된 유실물 비율은 2018년 48.7%, 2019년 48.2%, 2020년 49.8% 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8월 유실물센터를 개설, 유실물에 담긴 정보를 통해 주인을 특정하고 물건을 반환하는 '적극 찾아주기' 에 나섰다.
접수된 노트북을 열어 사진 파일 등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원소유자를 찾아내거나, 상품권을 발행한 백화점에 접촉해 구매자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을 찾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기남부청은 지난 7개월간 노트북, 카메라, 상품권 등 모두 125건의 유실물을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경기청은 이같은 유실물을 찾기 노하우를 담은 '적극찾아 주기 사례집'을 제작,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경기청은 경찰의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LOST 112'를 활용할 경우 유실물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템 운영 사실을 모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접수일로부터 6개월 후 습득자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고, 소유권을 포기하면 이로부터 3개월 후 국고로 귀속된다"며 "'LOST 112'를 이용할 경우 유실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이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