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센터 확충 등 총 7550억 투자…'디지털 전환' 총력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 배경이란 분석이다.
이마트는 작년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24조9327억 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6조 8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761억 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315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8% 감소했지만,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4% 늘었다.
이마트는 이날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순매출을 18.9% 신장한 29조6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55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600억 원과 비교할 때 2000억 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4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신장한 2조9408억 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1.3% 신장한 7706억 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전년 동기 이후 신규 오픈 점포를 제외한 점포)이 2.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이는 3분기 1.6%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 시장 평균 상회한 외형 성장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의 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4% 신장한 1조6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은 2020년보다 22% 증가한 5조7174억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상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은 19% 증가한 703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 증가한 9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8%, 91억 원 큰 폭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 6583억 원의 매출을, 5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32.2% 증가한 1032억 원, 영업이익은 196억 원 개선한 –37억 원이다.
향후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피킹&패킹)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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