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원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책, '따뜻한 소설'

김영석 기자 / 2022-01-24 08:05:55
1위 손원평의 '아몬드' 2위 '알로하, 나의 엄마들'
대출 횟수 1~30위 중 문학이 18권으로 60% 차지
2021년 한 해 수원시민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들은 '코로나 블루'를 이길 수 있는 '따뜻한 소설'로 나타났다.

24일 수원시도서관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한 결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소설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 454회였다.

▲2021년도 공공도서관 수원시민 대출 도서 순위표 [수원시도서관 사업소 제공]

2위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288회·이금이 저), 3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12회·히가시노 게이고 저)으로 집계됐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 불리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소통을 강조한 소설이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의 사진 한 장을 보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 주인공 '버들'과 여성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아무도 없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대출 횟수 4~10위는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177회), '지구에서 한아뿐'(153회), '페인트'(151회), '보건교사 안은영'(138회), '파친코'(129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117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13회)이었다.

대출 횟수 1~30위 중 문학(소설)이 18권으로 60%를 차지했다. 1~10위가 모두 소설이었다. 대출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도서는 선경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마음에 위로가 되는 따뜻한 내용의 책을 많이 찾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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