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32.0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0.1원 오른 가격으로 10주 만의 상승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13.0원 상승한 L당 1703.8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로 지난해 12월 넷째 주 1600원대로 내려온 후 5주 만에 1700원대로 돌아왔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6원 오른 L당 1601.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L당 1641.5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L당 159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윳값 상승의 주된 이유로는 국제유가 폭등이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9% 오른 배럴당 86.9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 드론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최근 국제유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윳값은 국제유가에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따라간다"며 "국제유가가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라 국내 휘발윳값도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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