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순투자 9970억원…8개월 연속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6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한 달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8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285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다 7월 582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920억 원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다. 아랍에미리트 5930억 원, 싱가포르 276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규모가 큰 국가는 스위스 2190억 원, 호주 1760억 원, 네덜란드 1650억 원 순이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589조1840억 원으로 전월보다 5조6940억 원 늘었다.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0.8%p 감소한 30.0%로 2016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8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부터 국내 상장채권을 8개월 연속 순투자하며 역대 최다 보유액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150조9760억 원(상장잔액 전체의 7.5%)으로 전월보다 7880억 원 늘었다.
종류별로는 국채 4270억 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 3600억 원을 순투자했다. 남은 기간별로는 1~5년 1조3050억 원, 5년 이상 3170억 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은 6250억 원 순회수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