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56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173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48.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1조577억 원이었던 순이익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5215억 원까지 줄었다가 한 분기만에 다시 급등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수익이 전 분기보다 2625억 원(8.8%) 늘어 3조237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탁수수료가 3588억 원(26%) 증가한 1조7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주식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자기매매손익은 전 분기보다 7012억 원(65%) 줄어든 3775억 원이었다. 파생 관련 손실은 5608억 원 늘어난 1조23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관련 이익은 금리 하락 추세로 인해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1분기보다 6106억 원(37.2%) 증가한 2조2523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자산손익은 2조9384억 원 증가한 2조55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펀드 관련 이익이 3조2665억 원 급등한 영향이 컸다.
판매관리비는 14.7% 증가한 2조4939억 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관련 이익은 일시적인 것이어서 2분기와 같은 실적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영향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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