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6점이다. 올 상반기(1~6월) 평균 최저 가점인 55.9점보다 4.7점 높은 수준이다.
부양가족 수(35점), 무주택 기간(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에 따라 결정되는 청약 가점은 최고 84점이다.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청약 가점 기준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최저 청약가점 평균은 올랐지만, 청약 경쟁률은 상반기보다 낮았다.
지난달과 이달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3개로,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3922가구에 총 24만 9646명이 참여해 평균 청약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4.6대 1이다.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분양을 서두르면서 공급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음 달부터는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평균 경쟁률과 당첨권 청약 가점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153가구로, 지난해 9월 물량(1995가구) 대비 92% 줄어들 전망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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