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품·의약품 등 일부 업종 코로나19로 이익 증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상장사 순이익이 30% 넘게 줄었다. 다만 2분기의 수익성은 1분기에 비해 개선됐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41사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943조224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5.8% 줄었다. 영업이익은 42조6534억 원으로 24.2%, 순이익은 25조5426억 원으로 34.1%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52%를 기록해 1.10%P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2.71%로 1.16%P 줄었다.
다만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보다는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449조5443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8.9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조1923억 원으로 19.17%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조2014억 원으로 25.2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16%로 1.22%P 올랐고, 순이익률은 3.16%로 0.86%P 상승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6월말 기준 115.96%로 지난해 말에 비해 3.17%P 높아졌다.
분석 대상 기업 중 421곳(71.11%)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171곳(28.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전환 기업은 92곳으로 흑자 전환 기업 50곳보다 많았다.
업종별 순이익 증감 현황을 보면 음식료품이 173.82%, 의약품이 122.09%를 기록해 흑자 증가 폭이 컸다. 종이목재가 57.86%, 의료정밀이 28.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은 순이익이 97.03%나 감소했으며 섬유의복이 88.86%, 운수장비가 70.98% 감소했다.
금융업에 속한 41개 기업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6조598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58% 줄었고, 순이익은 12조3120억 원으로 7.14% 감소했다.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6.77%, 증권은 13.69% 감소했다. 반면 보험은 17.71%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는 코스피 상장사보다는 선방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막지는 못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952곳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4조6996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11% 줄었고, 순이익은 2조5782억 원으로 28.34% 감소했다. 매출액은 95조3263억 원으로 1.9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조18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76.80% 급증했고, 순이익은 1조4173억 원으로 22.09% 늘었다.
상반기 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20.21%로 2019년 말보다 12.45%포인트 상승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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