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조4000억 원과 비교해 1조5000억 원(17.5%) 감소했다.
올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2조6000억 원보다 2000억 원 늘었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3000억 원으로 2조 원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은행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조4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11조3000억 원에 비해 1조9000억 원 줄었다.
은행의 주요 이익인 이자이익은 20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9억 원 감소했다.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0.17%P 하락한 1.44%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순이자마진은 1.42%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 원으로 3000억 원(7.9%)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0.49%로 전년 동기 대비 0.16%P 줄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8%로 1.69%P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에 경제상황을 반영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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