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KRX 금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31억 원으로 지난 6월의 52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 시장이 개설된 이후 월 기준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2019년 8월의 97억 원이었다.
올해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달 말 기준 1조116억 원을 기록하며 1조 원을 넘어섰다. KRX 금 시장의 연간 누적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값이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금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KRX 금 시장에서 1㎏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달 14일 사상 처음으로 7만 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 28일에는 8만 원의 벽도 깼다. 지난달 28일에는 하루 거래대금만 400억 원을 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KRX 금 시장의 금값은 7만 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1억 원으로 7월보다도 많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미중 갈등·코로나19확산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금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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