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는 제주·서울·인천·부산 제외한 지역 모두 증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2분기 전국 16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이 일제히 감소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12.9% 급감하면서 타격이 가장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줄면서 숙박·음식점 생산이 31.1% 감소했다. 항공 수요 영향을 받는 운수·창고업은 25.1% 줄었다. 예술·스포츠·여가도 47.6% 감소했다.
인천도 운수·창고(-38.5%), 숙박·음식점(-22.6%)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서울은 0.6%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은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이 서울에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2분기 서울의 금융·보험업 생산은 20.2% 증가했고 부동산도 15.9% 늘었다.
2분기 소매 판매는 제주, 서울, 인천, 부산 등 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고 서울의 소매 판매도 8.3% 줄었다. 인천과 부산도 각각 5.2%, 1.5%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면세점과 백화점 등에서의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판매액이 79.4% 급감했다.
이들 4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지역에서는 2분기 소매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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