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금감원장 국회서 "사모펀드 피해 송구"

양동훈 / 2020-07-29 14:59:30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모펀드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은 위원장은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체 사모펀드 1만여개에 대한 전면점검을 실시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속조치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일부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향후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사모펀드)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위와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임 및 옵티머스 건에 대해서는 관련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는 우선적 분쟁조정을 통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 부당 운용행위를 차단하는 긴급 조치명령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8월부터 사모펀드와 운용사 전체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펀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며 "금융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제재 등으로 엄중 조치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구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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