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2.8㎡ 중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처음 7억 돌파해
서울 소형 아파트값 작년 말~7월까지 13%↑…대형은 6%↑ 서울에서 40㎡미만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4억 원을 넘어섰다. 강남발 집값 상승이 서울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이 작성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13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40㎡(약 12.1평) 미만 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4억 원을 넘긴 것은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소형 아파트 전국 평균 매매가는 1억6657만 원, 6개 광역시 평균 매매가는 1억971만 원이다.
서울 내에서도 한강 북쪽 14개 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억1773만 원으로 한강 남쪽 11개 구 평균값인 4억909만 원보다 비쌌다.저가의 소형 아파트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 주로 몰려있다.
준공 30년 된 도봉구 창동주공2단지 36.1㎡는 이달 4일 기준으로 4억1000만 원(14층)에 실거래 신고가 이뤄져 지난 5월 19일 3억5000만 원(9층)에 거래된 뒤 한 달 보름여 만에 6000만 원 올랐다.
1987년에 준공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차 31.9㎡는 지난 11일 6억6000만 원(2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10일 5억5000만 원(2층)에 거래된 이후 한 달여 만에 1억 원 넘게 올랐다.
전용면적 40㎡ 이상 62.8㎡ 미만의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18만 원, 전용 62.8㎡ 이상 95.86㎡ 미만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44만 원이으로 조사됐다. 중대형 아파트(95~135㎡)는 평균 매매가는 12억4087만 원, 대형(135㎡ 이상)은 20억5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은 작년 말부터 올해 7월까지 13.3% 상승했고, 중소형은 12.4% 올랐다. 같은 기간 중형은 10.0%, 중대형은 9.4%, 대형은 6.2% 각각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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