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품은 출하량 증가로 하락…배추 -32.5%·감자 -37.0%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0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2로 전월(101.96)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내려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산품 물가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0% 상승했다.
공산품 물가는 5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상승 전환한 것으로 상승 폭은 2017년 9월(1.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21.1% 상승했고 화학제품은 1.0%, 제1차 금속제품은 0.4%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정보통신 및 방송(1.5%), 금융 및 보험(1.3%)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 대비 1.6% 내렸다. 농·축·수산물 모두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농산물 물가는 배추가 -32.5%, 감자는 -37.0%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소고기가 -5.9%, 돼지고기가 -1.2% 내렸다. 수산물의 경우 물오징어 -30.1%, 우럭 -21.8%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떨어졌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식료품이 0.8%, 신선식품이 3.3%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4.5%, 정보기술(IT)은 0.8%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0.4%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내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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