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10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다.
이 기간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5만6540원에서 6만9710원으로 23.29% 올랐다.
이는 정기예금 가입자가 이 기간 이자로 얻은 이자수익의 29배에 달한다. 작년 말 연 1.50%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면 지난 10일까지의 수익률은 0.79%에 불과하다.
채권시장 투자수익률 변동을 집계한 채권종합지수 역시 이 기간 동안 2.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달러에 투자한 경우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4%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주식 투자자들은 오히려 손해를 봤다. 코스피200 지수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같은 기간 4.0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쇼크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지위를 굳혀줬다"며 "전세계 국가가 재정지출을 늘려나가면서도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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