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사진으로 AI가 견적 낸다…"보험금 지급시간 단축"

양동훈 / 2020-07-09 15:25:57
인공지능(AI)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통해 예상 보험금의 견적을 산출하는 서비스가 도입돼 보험금 지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AI기반 자동차보험 서비스 시연 및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는 AI가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손상 상태를 스스로 판독해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것으로, 보험회사와 정비공장 간 보험 수리비 청구 및 지급에 사용 중인 수리비 견적 시스템 AOS(자동차 수리비 산출 온라인 서비스)에 AI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보험업계는 수리비 견적 산출과 손해사정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속도가 개선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공장은 청구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신속한 수리비 청구가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예상 수리비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고 보험처리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1개 손해보험사와 6개 공제조합은 올해 5월부터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금융위는 AI 기능을 개선하고 예상 수리비 산출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뢰도를 높인 후 정비공장, 소비자 등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AI 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는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휼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의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한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동훈

양동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