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19로 30~50대 고용 더욱 위축될수도"

강혜영 / 2020-06-18 16:05:27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 요인 및 평가 보고서
"고용유지 지원·경제활동 제고 방안 마련 필요"

코로나19 확산으로 30~50대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경제활동참가율 추이 및 핵심인구의 성별·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 요인 및 평가 보고서(BOK 이슈노트)'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은 핵심 노동인구의 고용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핵심노동인구의 고용둔화가 지속하면서 고용상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며 "가계 소득원 및 기업 생산자로서 주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노동인구의 고용둔화는 성장잠재력 약화, 노년부양 부담 가중 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에 따르면 2015년 이후 30~50대 취업자 수 증가율 하락은 인구감소와 경제활동 참여 저하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구직확률 저하, 산업·직업 구조변화에 따른 중·저숙련 일자리 감소,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등으로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는 남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노동인구의 고용회복을 위해서는 실직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핵심노동인구의 노동시장 퇴장을 방지하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원활한 직업이동 및 노동시장 재진입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및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고용유지 지원과 함께 경제활동을 제고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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