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일만에 장중 2100 돌파…연일 1% 이상 ↑

양동훈 / 2020-06-03 10:04:49
2월 25일 이후 첫 2100선 회복…전세계 증시 유동성 장세 코스피지수가 100일 만에 2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2087.19)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2100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2029.60으로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1일 35.48포인트(1.75%), 2일 22.11포인트(1.07%) 상승한 데 이어 오늘 역시 1% 이상 상승한 수치로 출발하며 2100을 훌쩍 뛰어 넘었다.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2000을 넘긴 코스피는 이후 며칠 간 횡보하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황으로, 코로나 이슈·미중 갈등·미국 시위 사태 등의 부정적 영향을 유동성이 상쇄하고 있다"며 "코로나 재확산, 경제 셧다운 등의 큰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유동성 여력이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경제가 재개되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린 것이 더해져 올라가고 있는 형국"이라며 "실적·경기 등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있으며 미중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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