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낙폭은 둔화

김이현 / 2020-05-28 15:40:19
강남3구, 하락폭 현저히 줄어…전셋값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은 줄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있거나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조금씩 축소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감정원 제공

서울 집값 하락세를 이끌었던 서초구(-0.09%)·강남구(-0.08%)·송파구(-0.04%) 모두 가격이 떨어졌지만, 낙폭은 한 달 전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마포구(-0.05%)는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고,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 등 개발 호재에도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 영향에 하락세를 보였다. 종로(-0.03%)와 중구(-0.03)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고, 동작구(0.02%)는 9억 원 이하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는 0.15% 올라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안산시(0.58%)와 광주시(0.42%), 구리시(0.34%) 등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34%)·영통구(0.24%), 용인 기흥구(0.27%)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0.19% 상승해 여전히 오름세지만, 상승폭은 2주 연속 줄었다. 서구(0.24%)와 부평구(0.34%), 그리고 남동구(0.27%)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2%)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0.08%)과 지방(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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