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4.54(2015=100)로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지난 3월(-1.6%)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2016년 9월(93.46)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 떨어졌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2.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31.1%), 화학제품(-2.7%)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가를 끌어내렸다.
품목별로는 D램이 전월 대비 7.4% 올랐고 시스템반도체도 5.1% 상승했다. 이에 비해 경유 32.9%, 제트유는 41.2%, 휘발유는 44.5% 나프타 37.9% 각각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95.52)도 전월 대비 5.1% 떨어져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1% 내렸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32.2% 급락했다. 광산품도 17.7% 내렸다.
품목별로는 원유(-39.3%), 나프타(-36.1%), 프로판가스(-46.3%)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배럴당 20.39달러로 전월(33.71달러) 대비 39.5% 폭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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