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링크PE, 조국 가족 투자한 '블루펀드'만 남기고 모두 청산

양동훈 / 2020-05-14 09:56:12
지난해 말 목록에 있던 그린펀드·배터리펀드 사라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구속)이 총괄대표로 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사모펀드·PEF)가 조 전 장관 가족이 투자한 '블루펀드' 하나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된 후 불구속 상태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코링크PE가 운용하고 있는 PEF는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펀드) 하나 뿐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코링크PE가 운용하고 있던 그린코어밸류업1호(그린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배터리펀드)의 경우 목록에서 삭제됐다.

블루펀드는 2016년 7월 26일 설립됐으며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아들, 딸이 10억5000만 원을 투자한 펀드다.

투자자들이 펀드에 출자하기로 한 출자약정액은 100억1000만 원이었으며, 조 전 장관 가족은 총 74억5500만 원 출자를 약정했다. 조 전 장관 가족이 약정한 74억5500만 원은 조 전 장관이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재산 전액보다도 많아 논란이 됐다.

또한 정 교수는 코링크PE가 최대주주로 있던 영어교육 회사 WFM에서 영어교육 관련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 원을 받았으며, 이를 두고 허위 자문료인지 정당한 컨설팅 비용인지에 대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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