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 전세자금대출 중 아파트 외 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상품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한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 빌라, 단독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의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취급 제한을 통해 가계 대출 증가속도를 조절하고 한정된 대출 재원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였다.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2조6622억 원 늘어나며 증가율이 13.7%에 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파트는 제외하고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거형태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만 제한한다는 점에서 서민 주거안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이같은 조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 주거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서민 주거안정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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