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에 온라인 장보기 '껑충'…여행·영화관람 '급감'

강혜영 / 2020-05-06 14:26:43
3월 온라인쇼핑액 12.6조원…전년 대비 11.8% 증가
문화·레저서비스 88.9%↓, 여행·교통서비스 73.4%↓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외부 활동 자제로 문화·레저·여행·교통 서비스 거래는 급감했다.

▲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11조2592억 원)보다 11.8% 증가한 12조5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관련 표본을 개편한 2017년 1월 이후 가장 작았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물(91.8%),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 생활용품(46.9%), 컴퓨터 및 주변기기(30.1%)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신선식품과 배달음식, 세정제, 휴지 등의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영화관람, 여행,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들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88.9%), 여행 및 교통서비스(-73.4%)는 크게 감소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월 1조5416억 원이었으나, 2월 7126억 원, 3월 3583억 원 등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4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늘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4.7%), e쿠폰서비스(86.4%), 아동·유아용품(79.0%) 등이었다.

▲ 1분기 해외 직접 판매 및 해외 직접 구매 [통계청 제공]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485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8%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2975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중국 1조3219억 원, ASEAN 475억 원, 미국 385억 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1분기보다 일본(-39.4%), 미국(-5.9%) 등은 감소했으나 중국(25.2%), ASEAN(3.8%) 등은 증가했다.

해외직접구매액은 9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84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378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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