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한남3구역, 갈현1구역도 5월 줄줄이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뤘던 서울 재건축·재개발조합들이 시공사 선정 등을 위한 총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오는 28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최근 서울시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드라이브스루는 조합원들이 차량에 탄 상태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총회에 참석하는 방식이다.
이어 반포3주구, 한남3구역, 갈현1구역 조합 등 재건축·재개발조합은 내달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18일까지 재건축 조합 총회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더 늦추면 금융비용 등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일정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개포1단지가 제출한 드라이브스루 총회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차량 배치 간격 등 방역관리지침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도 총회와 관련해 안전거리만 확보되면 굳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총회 연장을 권장하지만, 안전거리 확보 등 충분한 사전예방 조치가 선행된다면 어느 정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포1단지 조합은 지난달 30일 단지 안에 있는 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서울시와 국토부 제재로 연기한 바 있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 노천 옥상에서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반포3주구, 한남3구역,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3월부터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정부의 총회 연기를 권고로 연기했는데 5월에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경쟁하고 있는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도 오는 5월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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