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에 반도체마저 수출급감…4월 1~20일 14.9% 줄어

양동훈 / 2020-04-21 09:21:32
전체 수출 26.9% 감소…일평균 16.8% 줄어 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의 4월 1~20일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27% 급감했다. 특히 1분기 견조한 모습을 보인 반도체마저 수출도 이 기간에 14.9% 급감해 2분기 수출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감소했으며 반도체는 14.9%의 감소율을 보였다. 사진은 반도체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7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9%(7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이 기간에 251억8400만 달러로 18.6%(57억5000만 달러) 줄었다. 전년동기보다 조업일수가 이틀 적었던 점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16.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출액이 1308억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에 그쳤지만 2분기들어 코로나19 충격이 본격적으로 수출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53.5%, 49.8% 급감했다. 반도체는 14.9%, 승용차는 28.5%, 무선통신기기는 30.7% 감소하는 등 한국 주력 품목의 수출액이 대부분 급감했다.

특히 단일품목 수출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는 1분기 239억64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보다 0.2% 증가했지만 4월 이후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17%), 미국(-17.5%), EU(-32.6%), 베트남(-39.5%), 일본(-20%), 홍콩(-27%), 중동(-10.3%) 등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에서 수출이 급감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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