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숙박·음식점·교육서비스업 40만 명↑ 코로나19 확산으로 폭증한 일시 휴직자 3명중 1명은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16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만 명 증가했다. 일시 휴직자 수와 증가 폭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늘어난 일시 휴직자 126만 명 중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0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서비스업이 2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업종은 외출 자제와 개학 연기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시 휴직자는 직장이 있지만 일은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며 취업자로 분류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일시 휴직자가 실직자로 전락하면서 전체 실업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3월 중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 수가 159만 명 감소했는데 이들 대다수가 일시 휴직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상당수는 비자발적으로 일터를 잠시 떠난 사람들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고용시장의 큰 부담 요인이고 어두운 미래를 말해주는 징후"라며 "일시 휴직자들이 앞으로 일자리를 잃어 진성 실업자가 되지 않게 각별한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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