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8809억 '역대 최대'

손지혜 / 2020-04-08 16:19:50
매일 보험사기 254명·24억 원 규모 적발된 셈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809억 원, 적발된 인원이 9만2538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인원이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8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고 사기로 적발된 인원도 9만 2538명으로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 평균 24억 원, 254명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셈이다.

지난해 보험사기는 가정주부, 무직자 등 생계형 보험사기의 비중이 높았다. 보험사기 적발자 직원은 회사원(18.4%), 전업주부(10.8%), 무직·일용직(9.5%), 학생(4.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보험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40~50대 중년층의 적발비중이 46.7%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보험사기는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종목별로 따져봤을 때 손해보험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91.1%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의 경우 8.9%를 기록했다. 특히 손해보험 중 상해·질병 보험상품을 활용한 보험사기가 증가했다.

성별로 따져본 적발인원은 남자가 67.2%, 여자가 32.8%로 파악됐다. 이는 남자의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여자보다 4.2배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관계자는 "국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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