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김이현 / 2020-04-06 15:13:28
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 32만㎡·부산항 배후단지 283만㎡
산업부 "1조 원 투자⋅2만2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외 기업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과 부산항 자유무역지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여러 척의 선박들이 수출입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번 확대 지정은 종전 지정된 지역에서 면적을 더 추가하는 것으로, 인천공항과 부산항 자유무역지역을 각각 관리하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신청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부가 확정했다.

인천공항에서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된 곳은 3단계 물류단지 32만㎡다. 현재 전자상거래, 신선화물 등 신성장 항공화물 유치를 위해 조성 중인 단지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성장화물‧환적화물 유치 기업, 글로벌 배송센터(GDC), 다국적 기업 등을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항의 경우, 환적화물 유치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발중인 부산항 신항 서측·남측 컨테이너터미널과 인근 배후단지 283만㎡이다. 항만 특성을 반영해 환적화물과 위·수탁 가공업체를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물류활동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무역활동 등이 보장되는 지역을 말한다. 저렴한 임대료(주변시세의 10~30% 수준), 관세유보 혜택 등이 주어지며 일정규모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에는 임대료가 감면된다.

또 다국적 기업, 수출·물류 기업 유치로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현재 산단형(마산·군산·대불·동해·율촌·울산·김제), 항만형(부산항·광양항·인천항·포항항·평택당진항), 공항형(인천공항) 등 총 13곳이 있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확대지정을 통해 글로벌 물류·제조기업 50개사 유치, 1조 원 투자, 2만2000명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된다"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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