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결국 '열린민주당' 합류…"다시 가시밭길로…"

장기현 / 2020-03-06 16:48:29
"당내 민주주의 정착된 '열린 정당' 만들겠다"
열린민주당 8일 창당대회 …민주당에 참여 제안 없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6일 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용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에 합류하기로 했다.

▲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 [문재원·정병혁 기자]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 등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기존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표만 받아 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면서 "끊임없이 쌍방 소통하며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열린민주당이 전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가시밭길로 접어든다. 이것도 운명"이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민주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당시 민주당은 '교감이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열린민주당은 5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쳤고, 오는 8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에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무소속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민주당은 사회 원로와 시민단체 등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정치개혁연합'(가칭), '시민을 위하여'(가칭) 등 2곳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