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컷오프 결정…군포·순천 전략지 지정

장기현 / 2020-03-05 14:28:49
미투 논란으로 부적격 판정…김남국 동대문을 투입 거론
민병두 "하자 없는데 공천배제 부당…재심 청구"
선거구 조정되는 군포와 순천, 전략 선거구 지정
더불어민주당은 5일 4·15 총선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 현역인 민병두 후보를 '컷오프'(공천배제)하기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5일 4·15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 공천을 신청한 민병두 의원을 공천배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 참석한 민 의원. [정병혁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민 후보를 공천배제하고 이 지역구를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공관위는 '미투'(Me too) 논란으로 공관위 정밀심사 대상에 분류된 민 의원에 대해 공천 적절성 여부 등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

민 의원의 동대문을에 미래통합당 이혜훈 의원이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 투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민 의원은 공관위 결정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한다"며 "의정활동 평가와 적합도 조사, 경쟁력 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5일 공관위 결정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민병두 페이스북 캡처]

공관위는 '서울 강남병'과 '경기 안산 단원을'에 대해서도 청년우선전략선거구 지정으로 결론내고, 전략공관위에 의견을 전달했다.

향후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경기 군포 갑·을'과 '전남 순천'도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기존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심사를 해줄 것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경기 시흥을'은 현역의원인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의 3인 경선이 결정됐고, '경기 안산 단원갑'은 김현 전 의원과 고영인 예비후보 2인 경선 실시를 의결했다.

또 '충남 홍성·예산' 최선경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