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中 입국금지 시 리스크 감소하지만, 여러 상황 검토한 결론"

장기현 / 2020-03-02 15:17:54
대정부질문 답변서 "코로나19 방역에 한계 있었다…국민께 송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처와 관련해 "정부가 그동안 유입 차단, 확진자 접촉 차단 등 여러 방법으로 했지만, 방역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지금까지 정부 대처 중 잘한 것은 무엇이고 잘못한 것은 무엇이냐'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진 장관은 "코로나19가 어떻게 확산됐는지, 앞으로 얼마나 확산될 지에 대해 전문가들도 아직 정확히 결론을 못 내리는 것 같다"며 "정부는 방역·검역을 위한 모든 노력을 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 대해서는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구가 상당히 어려움에 처해있다. 확진판정 받고 병원에도 못 가는 분들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면 리스크는 줄어들 수 있다는 건 전문가가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지 않느냐"며 "그러나 여러 상황을 검토해야 하고, 그래서 내린 결론으로 안다"고 답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