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경선, 靑출신 정태호·윤영찬 공천…송병기 탈락

장기현 / 2020-02-29 09:37:29
청와대 출신 인사 강세…김승원·남영희 전 행정관도 본선행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공천권을 따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휘말린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본선행이 좌절됐다.

▲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2차 경선 결과 청와대 출신인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 수석이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진행한 최운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로 1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4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은 모두 원외 인사 간 대결로 진행됐다. 이 중 4곳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가 승리를 거둬 강세를 보였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경기 성남중원의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인천 미추홀을에 출마한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도 경선을 통과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 밀려 공천 탈락했다.

이밖에 △ 서울 도봉을 오기형 △ 서울 관악갑 유기홍 △ 인천 연수을 정일영 △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 광주 북구갑 조오섭 △ 대전 동구 장철민 △ 경기 광명을 양기대 △ 경기 하남 최종윤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한편 2차 발표 지역구였던 광주 북구을은 이형석 당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발표가 미뤄졌다.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2월 28일 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제공]

당 공관위는 이 최고위원이 전 전 행정관에 대해 제기한 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이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이 최고위원에 대해 불이익을 적용한 뒤 재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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