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기득권' 포기 서약서 받고 공천장 수여 하기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준석 최고위원(서울 노원병·35),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광진구갑·38), 김재섭 주식회사 레이터 최고운영책임(도봉구갑·32) 등 45세 미만 공천 대상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청년 맞춤형 공천에 나서고자 한다"며 "혁신 DNA로 당을 바꾸고 나아가 역동적 후보들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도전해 낡음과 싸워 이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후보들을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일명 '퓨처메이커'로 부를 것"이라며 "퓨처메이커들과 이들이 출마할 지역구는 광진갑 김병민, 도봉갑 김재섭, 노원병 이준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 45세 미만의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지역구를 받아 엄정하게 선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이 되면 '3대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서약서를 받고 공천장을 수여 하기로 결정했다.
서약서에는 현재 9명인 보좌진 수를 줄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줄어든 인원수만큼 국회 예산정책처 등 국회의원을 지원하는 사무처 인원을 확대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혐오발언이나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할 경우 세비 전액을 반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국회윤리특별위, 당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의민주주의와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가로막는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이 세 개 조항에 서약한 사람에게만 공천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당한 후 재심을 신청한 이은재 의원 등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했다. 재심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깊은데 21대 국회는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천 과정은 21대 국회 시작이란 점에서 공관위부터 그 변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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