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박근혜 통치 철학 구현해야"

임혜련 / 2020-02-25 16:18:10
홍문종 "국회 폐쇄, 친박신당에 대한 음모 아닌가 생각" 우리공화당에서 제명된 홍문종 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박신당'이 2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친박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 참석해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친박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홍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친박신당은 당초 이날 오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국회가 폐쇄됨에 따라 행사 장소를 바꾸게 됐다.

행사장 벽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문재인이냐, 박근혜냐. 문재인 정권 친박신당이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쓴 배경막이 걸렸다.

당 대표로 선출된 홍 의원은 창당선언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도 참을 수 없지만, 더 참을 수 없는 일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탄핵당했다는 것"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탄핵은 잘못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당당히 걸어 나와 통치 철학을 다시 구현하는 날이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날이고, 대한민국의 탄핵의 역사를 바로잡는 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종북 주사파,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진보주의자를 합쳐 대한민국 역사를 거꾸로 망하게 한다"며 "토착 빨갱이와 김정은, 중국 공산당 세력을 합쳐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는 세력이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국회 폐쇄로 창당대회가 축소된 데 대해 "친박신당에 대한 음모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대회를 하고 국회를 폐쇄해도 되는 것 아닌가 한다"면서 "국회를 폐쇄한 분들에게 우리가 창당대회라 폐쇄한 게 아닌지 심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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