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TK 김광림·최교일 불출마…강효상 서울 강북行

남궁소정 / 2020-02-20 13:48:04
3선 김광림…지도부 중 처음으로 불출마
현역 불출마 의원 총 22명, TK선 5명 째
미래통합당 김광림(3선, 경북 안동)·최교일(초선, 경북 영주·문경·예천) 의원이 2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불출마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한 강효상(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출마지를 서울 강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 김광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광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정치 여정을 뒤로하고 백의종군하게 된다"며 "경제 파탄, 안보 파괴를 자행하는 운동권 이념 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워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18·19·20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에서 내리 당선됐다. 현재 통합당 최고위원이다.

그의 불출마는 지도부에서 첫 사례이고, 새로운보수당 시절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4선·대구 동구을) 의원을 제외하면 TK 중진 중에서도 첫 사례다.

최교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고 20대 총선에서 경북 영주·문경·예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TK 현역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유 의원과 정종섭(초선, 대구 동구갑)·장석춘(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에 이어 5명 째다. 

▲ 최교일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강효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강북의 '험지'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며 "대구 공천이라는 프리미엄을 내려두고 최전선인 서울에서 여당 지역구를 한 곳이라도 더 탈환하기 위해 선봉대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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