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세훈·나경원·허용범·신상진 공천 확정

조채원 / 2020-02-13 19:46:23
한국당 공관위, 단일후보 일부지역구 공천 확정
광진을·동작을·동대문갑·성남중원 4곳
경선 가산점 부여방식 확정 발표
▲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의 입당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신상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관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후보 1명씩만 공천을 신청한 일부 지역구의 공천을 확정했다"며 오세훈, 나경원, 허용범, 신상진 후보의 확정을 알렸다. 다만 "서울 용산과 파주을의 경우, 후보가 각각 1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아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며 "4∼5명으로 후보를 줄여 조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전 서울시장은 광진을, 나 전 원내대표는 동작을, 허 전 관장은 동대문갑, 신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에 각각 공천됐다.

이날 공관위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경선 가산점 부여 형식에 대해서도 의결한 내용을 발표했다. 청년, 정치 신인, 여성, 탈북주민, 국가유공자, 다문화, 공익제보자 등이 경선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취지다.

이에 따라 만 34세 이하의 정치 신인은 20점, 비신인은 15점을 더 받는다. 만35~39세 정치신인은 15점, 비신인은 10점을 받고 만40~44세 정치신인은 10점, 비신인은 7점을 받게 된다.

이인실 한국당 여론조사소위원장은 "과거 같으면 신인이 여론조사에서 10%를 받으면 그게 10점이 돼서 추가로 50% 가산점을 받아도 15점에 불과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10점만 받아도 2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30점까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5일까지 끝내기로 했던 공천 신청을 14일부터 17일까지 추가모집을 받기로 했었다. 그러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요청이 있어서 18일 오전까지로 연장하겠다"며 "지난번에는 우리 공관위로 단일창구를 했었으나 이제는 상황을 감안해서 한국당에 해도 좋고 통합신당으로 공천 신청을 해도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관위원 확대가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 김 위원장은 "그 문제에 대해 말을 좀 아껴야 하겠다"면서 "우리 공관위가 특정 세력이나 특정 정파를 대변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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