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선관위, 미래한국당 용인 안돼…엄정한 판단 기대"

장기현 / 2020-02-13 09:59:28
"당원도 정책도 사무실도 없는 '종이·창고·위장·가짜' 정당"
"코로나19 종식까지 섣부른 낙관·정략적 비난 경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가짜정당을 용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한국당 창당은 헌법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우리 정당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퇴행적 정치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비례자유한국당' 명칭을 불허한 선관위는 이날 미래한국당 정식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은 독자적 당원도, 정당 정책도, 독립적인 사무실 공간도 없다. 종이정당, 창고정당, 위장정당, 그래서 가짜정당"이라며 "선관위가 허용한다면 우리 정치에서 가짜정당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는 "방역 대응이 점차 안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섣부른 낙관과 정략적 비난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감염병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장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당정은 소상공인 경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현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20대 국회도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 170여 건이 그대로 있다"며 "법사위를 포함한 모든 상임위에서 법안 처리 일정에 서둘러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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