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행안위 간사 회동…"획정위 의견부터 듣겠다"

장기현 / 2020-02-12 17:19:14
"내달 5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 여야는 12일 4·15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와 만나 그 동안의 논의 내용을 공유한 후, 2월 임시국회 내 결론을 내기로 합의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왼쪽)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채익 의원실에서 4·15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간 첫 회동을 위해 만나고 있다. [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전날 선거구 획정 관련 원내대표간 회동 내용을 토대로 논의했다.

전날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오는 17일부터 30일간 열고, 선거구 획정은 우선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에서 먼저 논의하고 필요하면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간사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이 3월 5일(마지막 본회의 예정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논의)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부분에서 여야가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 업무는 민간기구(선거구획정위)가 구성돼 하고 있으니, 민간기구의 획정 논의를 파악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선거구 획정 논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논의를 좁혀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민간 획정위의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선거구 획정은 당리당략이나 이해관계로 충돌이 있을 수 있다. 공정·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획정위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간사는 선거구 획정위원 인선과 관련해 "(한국선거학회·정당학회 추천 선거구획정위원의 경우) 한국당은 적절하지 않은 위원으로 판단해 민주당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낸 상태"라면서도 "추가로 다시 위원을 추천받는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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