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홍문종 제명…조원진과 공동대표 체제 마감

임혜련 / 2020-02-12 16:43:40
조원진과 갈등설 …형식은 탈당 권유나 당 윤리위서 징계 우리공화당이 12일 홍문종 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8일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한 지 8개월만이다.

▲ 우리공화당 윤리위원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문종 의원을 지난 10일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문종 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뉴시스]

우리공화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홍문종 의원을 지난 10일자로 당에서 제명했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당규상 탈당권유 통지 후 자진 탈당이 10일 동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고위원회의를 거치지 않고 자동 제명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의원은 우리공화당에 입당해 조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지만, 최근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여는 등 둘 사이 불화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윤리위는 지난달 29일 홍 의원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홍 의원이 이른바 친박신당 창당 발표를 하는 등 당에 대한 극심한 해당행위를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홍문종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이름으로 '친박신당' 사용을 허가했다. 선관위가 이날 홍 의원 측에 유사명칭 해당여부에 관해 회신한 문서에 따르면, 친박신당은 이미 신고된 창준위 및 등록된 정당의 유사 명칭에 해당하지 않기에 정당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박신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를 이어받고, 탄핵 반대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한 당명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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